김태흠 충남지사, 일본서 수출상담회·한일 우호 리셉션 참석(종합)

뉴스1       2025.10.23 20:20   수정 : 2025.10.23 20:20기사원문

김태흠 지사(가운데)가 '일본 오사카 수출상담회'에서 김 제품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있다.(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김태흠 지사(가운데)가 나라현 JW 메리어트 나라 호텔에서 열린 한일 우호 리셉션에 참석한 모습(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일본 출장 중인 김태흠 충남지사가 23일 수출 지원과 한일 우호 교류 활동을 펼쳤다.

김 지사는 이날 오사카 뉴오타니호텔에서 열린 '일본 오사카 수출상담회'를 찾아 현장 판촉 활동을 펼쳤다.

도는 김 지사 해외 출장에 맞춰 수출상담회를 열고 있다.

상담회에는 도내 △건축자재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식품 △생활용품 등을 생산하는 20개 중소기업이 참가했다.

김 지사는 테이블을 돌며 기업인들에게 상담 상황을 묻고 "좋은 실적을 거둬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일본 바이어들에게는 "충남 우수기업 제품을 선별해 왔다"며 "충남지사로서 품질을 보증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화장품 업체와 상담하던 일본 바이어에게 "이 화장품은 반드시 써야 한다"고 영업 활동을 펼쳤고, 김 가공 제품 테이블에서는 "충남 김의 우수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구매를 유도했다.

김 지사는 상담회에 앞서 콘도 히로키 일본 아이치현 닛신시장을 만나 충남과 지자체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나라현 JW 메리어트 나라 호텔에서 열린 한일 우호 리셉션에도 참석했다.

나라현·오사카 총영사관·재일본한국민단 나라현지방본부가 주최한 리셉션에는 야마시타 마코토 나라현 지사와 다나카 타다미쓰 의회 의장, 타노세 료타로 일한친선협회장 등 유력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언급하며 "지난 세월 한일 두 나라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면서 때때로 역사와 안보, 경제 문제로 어려운 시기를 맞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대 백제가 그랬던 것처럼 충남은 '가장 가까운 이웃'인 나라와 함께 공동 번영과 평화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며 "충남과 나라의 우정을 바탕으로 한일 우호의 역사도 언제나 변함없이 영원토록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야마시타 마코토 지사는 "한반도와 1500년 넘는 교류 역사를 가진 나라현은 2011년 충남과 우호 교류 협정을 체결한 이후 양국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 등 다양한 교류를 펼쳐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4~25일 나라와 충남이 여는 문화·교류 공연과 한일문화 세미나를 언급하며 "장래 일한 관계를 이끌어 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모든 세대의 교류와 상호 신뢰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남도와 나라현은 2011년 10월 우호 협력 협정을 체결했고, 2023년부터 올해까지 25회 교류했다.

김 지사는 오는 26일까지 일본에서 문화·교류, 시장 개척 활동 등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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