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대, 주한 외국인 대상 'K-헤리티지 리더십'
연합뉴스
2025.10.24 09:00
수정 : 2025.10.24 09:00기사원문
24∼25일 단양서 '국가유산 지킴이 전국대회' 행사
[문화소식] 전통문화대, 주한 외국인 대상 'K-헤리티지 리더십'
24∼25일 단양서 '국가유산 지킴이 전국대회' 행사
문화, 교육, 외교, 국제교류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한국의 무형유산'을 주제로 종묘제례, 전통 갓, 전통 매듭, 괘불(掛佛·사찰에서 야외 의식을 거행할 때 내거는 대형 불화) 등을 소개한다.
첫 강연에서는 김덕순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실장이 한국의 무형유산을 설명하며, 국가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봉산탈춤 강습이 열린다.
박경립 전통문화대 국제문화유산협동과정 석좌교수는 11월 1일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대 왕과 왕비, 황제와 황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 지내는 종묘와 제례 문화를 소개한다.
8일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선비의 모자' 갓을 배울 수 있다.
▲ 전국 국가유산 지킴이 한자리에 = 국가유산청은 한국국가유산지킴이연합회와 함께 24∼25일 충북 단양군 소노벨 단양에서 '국가유산 지킴이 전국대회'를 연다.
국가유산 지킴이 운동은 국민이 자발적으로 국가유산을 가꾸고 지키자는 취지로 2005년 시작됐다.
전국적으로 자원봉사자 약 7만명, 기업 및 공공기관 63곳이 국가유산 지킴이로 위촉돼 국가유산과 주변 환경을 정화하고, 홍보 및 교육을 위해 힘쓰고 있다.
행사에서는 지역 거점별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올해 표어인 '모두가 지켜온 유산, 함께 이어갈 미래'를 멋 글씨(캘리그래피)로 표현하는 공연이 열리며 향후 국가유산 보호·활용에 나설 '시민유산위원회'를 발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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