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속리구곡관광길 조성' 본궤도…내년 10월 준공

뉴스1       2025.10.24 09:32   수정 : 2025.10.24 09:32기사원문

문화산수 속리구곡관광길 조성 조감도.(보은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문화산수 속리구곡관광길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보은군에 따르면 국비 30억 8000만 원 포함 총사업비 63억 7000만 원을 들여 속리산 기슭에 자리한 장안면 개안리 일원에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10월 중 완료 목표로 하는 주요 사업은 관선정 재현(650㎡), 소나무길 정비(1.25㎞), 생태하천 조성(1.6㎞) 등이다

군은 이 사업이 2020년 충청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으로 확정된 후 지방재정투자심사와 공유재산 심의, 실시설계 용역 등을 완료했다.

지난해 말부터 건축과 토목 공사를 단계적으로 착공했다.

이 사업의 핵심 구간인 '관선정 재현' 지역에 관선정과 다목적실, 관리동이 들어선다.

관선정은 조선시대 학자 남헌 선정훈 선생이 한학 연구와 후학양성을 위해 자비로 운영했던 서숙(書塾)이다. 이 사업을 통해 당시의 정신과 건축미를 되살린다.

이 사업 대상지는 현재 군 육묘장이 위치한 곳이다.
군은 현재 육묘장 이전을 내년 3~4월 완료 목표로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내년 육묘장 이전을 마무리하면 관선정 재현 건축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재형 군수는 "속리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유교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복합 관광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며 "차질 없이 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촘촘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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