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독일 뮌헨이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가받은 '이것'

뉴시스       2025.10.24 09:37   수정 : 2025.10.24 09:37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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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목은경 인턴 기자 = 서울이 전 세계 도시 가운데 '미래 잠재력 평가' 부문 2위를 차지했다. 5위였던 작년에 비해 3계단 상승한 위치다.

22일(현지시각) 글로벌 전략·경영 컨설팅 기업 커니(Kearney)가 발표한 '2025 글로벌 도시 보고서(2025 Global Cities Report)'에 따르면, 글로벌 도시 전망 부문(GCO)에서 서울이 독일 뮌헨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서울의 2020년 순위가 42위였던 것을 떠올리면, 불과 5년 만에 40계단이나 오르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GCO는 세계 주요 도시가 개인 복지, 경제, 혁신 및 거버넌스(governance)의 4가지 분야에서 미래 성공을 위한 조건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조성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지표이다.

보고서는 "서울은 혁신과 거버넌스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냈다"며 2위로 선정된 이유를 설명했다.

커니는 "활성화된 스타트업 생태계, 세계적 수준의 대학들, 정부의 전략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서울이 디지털 혁신의 미래 리더로 자리 잡고 있다"며 서울이 글로벌 기술 강국으로 변해가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서울은 '2025년 글로벌 도시 지수(2025 Global Cities Index)'에선 상위 10위 이내에 들지 못했다. 작년보다 1계단 아래인 12위를 기록했다.

GCI는 경영 활동, 인적 자본, 정보 교환, 문화 경험, 정치 참여 등 5가지 분야에 걸쳐 세계 주요 158개 도시의 영향력과 경쟁력을 측정하는 지표다.

올해 1위부터 5위는 차례대로 뉴욕, 런던, 파리, 도쿄, 싱가포르 순이다.
보고서는 "이들 5대 도시는 전년도에 이어 순위를 유지했다"며 "특히 9년 연속으로 미국 뉴욕과 파리 런던이 각각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82위)과 인천(84위)도 올해 처음으로 GCI 순위에 올랐다. GCO 순위에서는 부산과 인천 각각 49위, 55위 자리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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