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희토류그룹 "4분기 수출통제 엄격 이행할 것"

뉴시스       2025.10.24 09:56   수정 : 2025.10.24 09:56기사원문
"복잡한 대외환경 속에서도 자원 확보·구조 최적화 성과"

【서울=뉴시스】중국이 자국 희토류 자원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국영 희토류 기업인 중국희토그룹이 4분기 수출 통제를 엄격히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희토류 그래픽. 2025.10.24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이 자국 희토류 자원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세계 최대 국영 희토류 기업인 중국희토그룹이 4분기 수출 통제를 엄격히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중국희토그룹은 23일 3분기 업무 총결산 및 4분기 중점 과제 확인을 위한 내부 회의를 개최하고, 현행 수출 통제 정책의 철저한 이행 의지를 강조했다.

그룹 측은 “올해 들어 복잡하고 엄중한 외부 환경에 직면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사 임직원이 공동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며 안정 속 진전의 발전 추세를 유지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가치 창출에 집중한 결과 경영 실적이 꾸준히 증가했으며, 자원 매장량 증대와 생산량 확대를 통해 자원 보장이 지속적으로 강화됐다”고 밝혔다. 또 “지역 간 협업을 통한 사업 구조 최적화도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그룹은 특히 “4분기에는 수출 통제 정책을 더욱 엄격히 이행하고, 생산 안정화와 공급 보장에 주력할 것”이라며 “국유기업 개혁 과제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희토그룹은 2021년 12월 중국 정부 주도로 설립된 세계 최대 국영 희토류 전문 기업으로, 중국알루미늄그룹, 중국우쾅그룹 등 기존 대형 국유기업이 통합되며 출범했다. 중국 내 희토류 산업을 사실상 총괄하며, 중국의 전략 자원인 희토류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는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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