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시민 제안 159개 사업 내년도 예산 반영

연합뉴스       2025.10.24 10:02   수정 : 2025.10.24 10:02기사원문
67억원 규모 주민참여예산 확정…"시민 목소리 시정 반영"

삼척시, 시민 제안 159개 사업 내년도 예산 반영

67억원 규모 주민참여예산 확정…"시민 목소리 시정 반영"

삼척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 (출처=연합뉴스)


(삼척=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삼척시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선택한 159개 사업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돼 추진된다.

삼척시는 지난 23일 주민참여예산위원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삼척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예산 편성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매년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는 읍·면·동 지역회의 및 분과위원회에서 선정한 159건, 총 67억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2026년도 당초 예산안에 반영하기로 심의·의결했다.

주요 선정 사업은 도계읍 명품 벚꽃길 야간 경관조명 설치, 노경2리 제방 포장 공사, 매원리 도로 정비 및 가드레일 설치, 적노동 마을공원 정비공사 등이다.

대부분 지역 현안과 주민 편의를 반영한 생활 밀착형 사업들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향후 주민참여예산협의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삼척시의회 의결 후 확정될 예정이다.


이명기 기획예산실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직접 반영할 수 있는 중요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다양한 의견이 예산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척시는 주민참여예산제의 활성화를 위해 주민 제안 공모, 예산학교 운영, 청년 참여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시 누리집을 통해 주민 제안사업을 연중 신청받고 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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