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전국체전서 24년래 최다 '74개' 금메달
뉴스1
2025.10.24 10:58
수정 : 2025.10.24 11:11기사원문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는 지난 17~23일 부산에서 열린 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서 금 74개, 은 75개, 동 103개 등 총 252개 메달을 획득하며 4년 연속 종합 5위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금메달 74개는 2001년 전국체전(금 84개) 이후 24년 만에 최다 기록이다. 충남은 총득점 4만 5334점을 기록했다.
충남 선수단 1976명(50개 종목)은 카누, 하키, 사격, 요트, 합기도, 육상, 역도 등 7개 종목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카누는 11년 연속 종합우승으로 전국체전 통산 22회 우승 대기록을 썼고, 아산고 하키팀은 9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올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합기도에서는 금 10개, 은 4개, 동 3개를 따내며 종합 1위에 올랐다.
보령시청 소속 김동회 선수는 복싱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전국체전 15년 연속 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김 선수는 12년간 라이트 헤비급, 이후 3년간 헤비급으로 출전했다.
도 선수단은 롤러, 사격, 핀수영, 역도 등 4개 종목에서 5개 대회 신기록을 수립했고, 3관왕 4명, 2관왕 10명 등 다관왕 14명을 배출했다.
도 관계자는 "혼신의 경기를 펼친 도 선수단에 박수를 보낸다"며 "충남체육의 위상이 더 높아지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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