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이야기, 정겨운 추억' 2025 원주만두축제 개막

연합뉴스       2025.10.24 14:22   수정 : 2025.10.24 14:22기사원문
26일까지 중앙동 전통시장·문화의거리·원일로 일대 행사 풍성 청춘마켓, 세일페스타도 진행…학술포럼 등 글로벌축제 도약 도모

'맛있는 이야기, 정겨운 추억' 2025 원주만두축제 개막

26일까지 중앙동 전통시장·문화의거리·원일로 일대 행사 풍성

청춘마켓, 세일페스타도 진행…학술포럼 등 글로벌축제 도약 도모

2025 원주만두축제 (출처=연합뉴스)


(원주=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인심 좋은 왕만두처럼 맛과 규모가 두 배로 커진 2025 원주만두축제가 24일 개막했다.

26일까지 원주 중앙동 전통시장 및 문화의거리, 원일로 일대에서 '맛있는 이야기, 정겨운 추억'을 주제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공연이 어우러지는 가을철 대표 미식 축제로 진행된다.

단순한 먹거리 축제에서 벗어나,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경제와 문화가 융합하는 새로운 축제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변화를 꾀한다.

3일간 라이브 쿠킹쇼, 만두쿠킹클래스, 만두경연대회, 만두빚기체험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특히 중국 등 다양한 나라의 만두를 맛보는 '만두의 세계 여행'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내외 만두 산업의 트렌드를 살펴보는 등 글로벌축제 도약을 위해 25일 학술 포럼을 개최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26일 열리는 2025 원주만두축제 홍보대사 이연복 셰프의 라이브 쿠킹쇼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축제장은 ▲ 메인 무대 ▲ 원주만두존과 글로벌 미식존 ▲ 문화플랫폼 ▲ 만두방송국 ▲ 프리마켓과 체험존으로 공간을 조성해 구도심 전체를 만두 마을처럼 꾸몄다.

'맛있는 이야기, 정겨운 추억' 2025 원주만두축제 개막 (출처=연합뉴스)


시민들이 쉽게 이동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동선 중심형 구조로 배치했다.

특히 중앙청소년문화의집 1층에 수유실을 설치해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강원감영 앞 원일로 구간에 설치되는 메인 무대구역은 개·폐막식과 송가인, 진성, 테이, 서가비 등 초청 아티스트들의 초청공연, 이연복 셰프쇼, 홍콩영화 ost 콘서트 등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다.

원주만두존과 글로벌미식존은 엄선된 기준과 심사를 통과한 만두부스들이 축제 방문객에게 진정한 원주만두의 맛을 보여주는 핵심적인 공간이다.

문화플랫폼에는 2025 강원 소상공인 상생 직거래장터 '만두축제와 함께하는 청춘마켓'을 운영한다. 청춘마켓 30개 부스에서는 만두와 연계한 공예품, 먹거리, 원주 특산품, 체험 상품 등을 판매한다.

야외무대에선 어쿠스틱,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을 통해 지역의 아티스트와 단체들에 공연의 기회를 제공한다.

만두축제와 함께하는 청춘마켓 안내문 (출처=연합뉴스)


만두방송국은 문화의거리 상설공연장 바로 앞에 설치되어 방문객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한다. 의욕넘치는 DJ들이 축제소식을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전파하는 공간으로 운영한다.

프리마켓과 체험존은 만두축제를 진정으로 즐기고자 하는 관람객들을 위한 공간으로 마련했다. 강원감영에는 국화전시가 펼쳐져 외지방문객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진심으로 전한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 '원주만두축제와 함께하는 세일 페스타'를 마련, 만두축제 행사장 인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참여해 자율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원주시는 축제 기간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셔틀버스는 댄싱공연장·보건소 2개 노선으로 운영되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운행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만두축제가 원주를 대표하는 축제로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며 "누구나 편히 즐길 수 있는 풍성함 속에 강원도 원주의 기분 좋은 인심까지 향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주만두축제와 함께하는 세일 페스타 안내문 (출처=연합뉴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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