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도 해외주식 대여료 수익"…토스증권 '빌려주기 서비스' 출시
뉴스1
2025.10.24 14:31
수정 : 2025.10.24 14:31기사원문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토스증권은 고객이 보유한 해외주식을 빌려주고 대여료를 받을 수 있는 '주식 빌려주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토스증권은 이번 서비스로 보유 자산을 활용해 수익을 다각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주식을 빌려주는 동안에도 별도 절차 없이 원하는 시점에 실시간 판매할 수 있고 배당금도 기존과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빌려주기와 상환(돌려받기) 과정은 모두 자동으로 처리돼 복잡한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주식 빌려주기 서비스는 토스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 후 대여 현황, 대여료 수익 등 정보는 투명하게 공시되며 MT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스증권에 따르면 주식 대여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 잡은 투자 기법이다. 일부 해외 증권사는 일정 자산 규모 이상 고객에게만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토스증권은 단 1주만 보유해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 장벽을 낮췄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그동안 '주식 모으기' 등을 통해 꾸준히 해외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고객에게 '주식 빌려주기'는 새로운 투자 경험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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