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자연놀이터…익산시 '신흥공원 유아숲체험원' 개원

연합뉴스 2025.10.24 16:19 수정 : 2025.10.24 16:19기사원문

신흥공원 유아숲체험원 (출처=연합뉴스)

(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신흥공원 유아숲체험원을 개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32억원을 들여 신흥공원 내에 1만951㎡로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했다.

이 유아숲체험원은 언덕과 나무 등 자연을 그대로 살려 만든 것이 특징이다.

울퉁불퉁한 숲길과 나무 사이사이를 따라 놀이시설이 조성돼 아이들이 오감을 활용한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주요 시설로는 ▲ 탐험놀이대 ▲ 무지개네트 ▲ 모래놀이터 ▲ 미로정원 등이 조성돼 자연 친화적인 교육·놀이 환경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숲의 풍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휴식 공간이 곳곳에 마련돼 가족들에게도 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12월 20일까지 유치원, 어린이집,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숲 체험 활동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전문가인 유아숲지도사 3명을 현장에 배치해 안전한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신흥공원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어놀며 오감을 활용해 배우고 성장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자연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 체험 교육을 계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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