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처-공공기관 모여 개발도상국 지원 논의
연합뉴스
2025.10.24 16:21
수정 : 2025.10.24 16:21기사원문
코이카, '공공협력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정부 부처-공공기관 모여 개발도상국 지원 논의
코이카, '공공협력사업 착수보고회' 개최
25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착수보고회에는 총 22개 공공 파트너가 참여해 15개국 22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소개하게 된다.
공공협력사업이란 정부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이 가진 네트워크와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발휘해 코이카의 ODA 사업에 참여하는 참여형 개발협력사업의 한 유형이다.
협력기관의 분야별 전문성에 외교부 및 코이카의 현장 네트워크, ODA 사업 전문성을 더해 시너지를 내자는 취지다.
이번 착수보고회에서는 공모 심사를 통해 선정된 각 기관이 사업에 대한 포부와 계획을 공유하고, 사업 방향성에 대해 더욱 효과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엄태연 국세청 국제협력팀장은 베트남 국세총국과 협력해 세무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사업을 통해 향후 우리나라의 선진적인 시스템을 전수하겠다고 밝혔다.
김열 국립암센터 대외협력실장은 코트디부아르에서 전립선암 조기 진단 역량을 키우기 위한 사업을 통해 현지 의료진을 교육할 예정이라 설명했다. 또 사업을 계기로 코트디부아르에 우리나라의 선진 보건 시스템이 현지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윤영 코이카 사업전략·지역사업Ⅰ본부 이사는 개회사에서 "코이카와 기관의 협업을 바탕으로 우리 공공분야가 가진 경쟁우위를 협력국에 성공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정부의 글로벌 외교 정책 과제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이카는 앞으로도 정부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ODA 사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각 기관이 제안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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