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농해수위 "조현, 농산물 개방 발언 무책임…국감장 나와 사과해야"
뉴시스
2025.10.24 16:38
수정 : 2025.10.24 16:38기사원문
"농어촌과 식량 주권은 협상 카드가 될 수 없다"
국민의힘 김선교·조경태·이만희·정희용·서천호·조승환·강명구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장관은 오는 28일 농림분야 종합감사에 출석해서 농산물 개방 관련한 무책임한 발언에 대해 사과하고, 그 발언배경에 대해 국민께 소상히 밝힐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농해수위 야당 간사인 김선교 의원은 "우리나라는 쌀 수입의 경우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따라 약 41만t 규모의 쌀을 미국, 중국, 베트남, 태국, 호주 등 5개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며 "조 장관의 말대로 미국의 수입 쿼터를 늘리기 위해서는 WTO와 쌀 수출국 5개국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한 내용들이 자고 일어나면 바뀔 정도로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농업인들은 불안을 넘어 분노하고 있다. 농업은 이재명 정부의 관세협상 실패의 희생양이 결코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농어촌과 식량 주권은 협상 카드가 될 수 없다"며 "국민의힘은 협상의 끝까지 농업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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