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다카이치, 25일 트럼프 대통령과 첫 전화 통화 조율"

뉴스1       2025.10.24 16:51   수정 : 2025.10.24 16:51기사원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에 앞서 첫 전화 통화를 조율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다카이치 총리가 25일쯤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갖는 방향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정상 간 첫 전화 통화가 성사되면 미일 동맹 강화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실현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오는 28일 예정된 대면 정상회담 등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중국의 패권주의 강화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다카이치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 간 정상회담에 대해 "두 정상 간 개인적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미일 동맹의 강화,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실현, 일본인 납북자 해결을 위한 협력을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오는 27~29일 일본을 방문해 다카이치 총리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다카이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첫 통화 후 이재명 대통령과도 전화 통화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도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취임 이후 첫 소신표명 연설에서 "중요한 이웃인 한국과 정상 간 대화를 통해 관계 강화를 모색하고 싶다"고 말했다.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