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중국 창저우시 방문해 문화·체육·산업 교류 논의

뉴스1       2025.10.24 17:33   수정 : 2025.10.24 17:33기사원문

강원 춘천시, 중국 창저우시와 우호협력 강화.(춘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중국 창저우시를 방문해 14년간 이어온 우호협력을 강화하고 교류의 폭을 스포츠 분야까지 넓혔다.

육동한 춘천시장과 시 대표단은 24일 우호협력도시 중국 장쑤성 창저우시(常州)를 방문했다.

춘천시와 창저우시의 인연은 19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창저우는 중국의 첫 애니메이션산업 기지로 창작애니메이션과 콘텐츠 산업이 발달한 문화도시다. 양 도시는 지난 2006년 창작애니메이션 공동제작 협력을 계기로 교류를 시작했다.

2011년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한 이후 행정·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육동한 시장과 대표단은 이날 첫 일정으로 창저우시립도서관에서 열린 도서기증식에 참석했다.

이어 대표단은 창저우 도시계획관을 방문해 도시 발전 과정과 스마트시티·지속 가능한 도시정책을 벤치마킹하고 창저우시청에서 지앙펑쥐(蒋鹏举) 창저우 부시장을 비롯한 시정부 인사들과 면담을 가졌다.


또 양 도시는 문화·행정·체육 분야 교류 지속 추진, 도시 정책 및 행정 혁신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육동한 시장은 "창저우와 춘천시가 미래산업 분야까지 협력 모델을 만들어 지속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지앙펑쥐 창저우 부시장도 "문화와 산업, 체육 등 폭넓은 교류를 이어가며 두 도시가 함께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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