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강도다리 치어 24만 마리 방류

어업인 소득 증대 기대

[울진=뉴시스] 안병철 기자 = 지난 23일 경북 울진군 울진읍 양정항에서 강도다리 치어 24만 마리를 방류하고 있다.(사진=울진군 제공) 2025.10.24. [e-mail]

[울진=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울진군은 24일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 23일 양정항에서 '2025년 수산종자매입방류 행사'를 열고 강도다리 치어 24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류된 강도다리는 길이 6㎝ 이상으로 성장한 우량종이다.

행사는 기후변화와 해양환경 변화로 감소하는 어획량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어장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강도다리는 넙치과의 대표적인 해저성 어류로 수심 10~200m의 모래나 펄이 섞인 바다에 서식한다. 특히 수온에 민감하지만, 15~25℃의 온도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한다.

울진의 해양환경에 매우 적합한 종으로 평가받는다.

강도다리 치어는 약 2~3년 뒤 1㎏ 내외의 성어로 성장해 어업인의 주 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손병복 군수는 "기후변화와 해양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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