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 고속도로서 오토바이가 버스 충돌…화재로 승객 등 25명 사망
뉴시스
2025.10.24 19:36
수정 : 2025.10.24 19:36기사원문
열흘 전에도 달리던 버스에 불붙어 20명 숨져
비크란트 파틸 고위 경찰 관계자는 화재가 순식간에 버스 전체를 삼켜버려 많은 승객들이 탈출하지 못한 채 불타 숨졌다고 말했다.
패틸은 일부 승객들만 창문을 부수고 탈출, 경미한 부상만 입은 채 안전하게 뛰어내렸지만 상당수 승객들은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 불에 타 숨졌다고 말했다.
파틸은 오토바이가 과속으로 달리다 버스 뒷부분을 충돌, 버스 밑에 걸펴 어느 정도 거리를 끌려가면서 불꽃이 버스의 연료 탱크를 집어삼켰다고 전했다.
파틸은 "연기가 퍼지기 시작하자 운전자가 버스를 세우고 소화기를 사용해 불을 끄려고 했지만 불길이 너무 강해 통제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사고 당시 대부분의 승객은 잠들어 있었다. 그는 버스는 완전히 불에 타 파괴됐고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자전거 운전자도 사망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안드라프라데시주의 최고 선출직 공무원 N. 찬드라바부 나이두는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인도에서는 불과 열흘 전인 14일에도 북부 라자스탄주에서 합선으로 의심되는 사고로 화재가 발생해 최소 20명의 승객들이 사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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