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위, 내달 3~6일 '2025 FLY 영화제' 28편 상영
뉴시스
2025.10.25 01:00
수정 : 2025.10.25 01:00기사원문
FLY 영화제는 2017년 이후 8년 만에 열리는 행사로, 올해 영화제에서는 장편 4편과 단편 24편 등 총 28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상영작은 2012년부터 이어진 '한-ASEAN 차세대영화인재육성사업: FLY'를 비롯해 이후 다년도 사업 '한-ASEAN 영화공동체 프로그램'으로 확장되며 새롭게 추가된 '한-ASEAN 차세대영화 기획개발 워크숍: FLY Film Lab'과 '한-ASEAN 차세대영화·영상기술워크숍: FLY POST LAB' 과정을 수료한 졸업생들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이 작품은 청춘의 불안과 꿈, 그리고 관계의 의미를 감각적인 영상미와 음악으로 풀어낸 장편 음악 영화로, 아세안 젊은 세대의 감성과 정서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특히 실제 미얀마의 인기 싱어송라이터이자 배우인 판 영 첼과 인디밴드 드러머 본 본이 주연을 맡아 작품의 음악적 완성도와 몰입감을 한층 높였다.
해당 작품은 11월3일 오후 6시30분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처음 공개되며, 피예 조 피요 감독과 두 주연배우가 참석해 관객과 직접 만날 예정이다.
부산영상위원회 강성규 운영위원장은 "이번 FLY 영화제는 한-ASEAN 영화공동체 프로그램의 지난 여정을 마무리함과 동시에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의 성과를 한자리에 모아 공유하고, 참여 영화인들의 창작 네트워크를 강화하며 한-아세안 협력의 지속 가능한 비전을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ASEAN 영화공동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총 309명의 한-ASEAN 영화 인재를 배출하며, 한-아세안 영화산업의 교류와 성장을 견인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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