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 예상 하회, 미증시 랠리…3대지수 모두 사상 최고 경신(상보)

뉴스1       2025.10.25 05:39   수정 : 2025.10.25 05:42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보다 낮게 나오자 미증시가 일제히 랠리, 3대지수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4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1.01%, S&P500은 0.79%, 나스닥은 1.15% 각각 상승했다.

이로써 3대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다우는 사상 처음으로 4만7000선을 돌파했다.

개장 전 발표된 CPI는 시장의 예상을 밑돌았다. 헤드라인 CPI는 전년 대비 3% 상승해 예상치인 3.1%를 하회했다. 전월 대비도 0.3% 상승에 그쳤다.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비용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 대비 3.0% 상승, 8월의 3.1%에서 하락했다. 전월 대비도 0.2% 상승하는 데 그쳐 8월의 0.3%보다 낮았다.

이에 따라 금리 인하는 기정사실이 됐다. 금리 선물이 거래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연준이 10월 0.25%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확률이 99%로 반영됐다. 12월 0.25%포인트 인하 확률도 96%로 치솟았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시장금리)도 4% 미만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미증시는 랠리했다. 7대 기술주는 테슬라를 제외하고 엔비디아가 2.25% 상승하는 등 일제히 랠리했다.

종목별로 전기차는 테슬라가 3.40% 급락하는 등 일제히 하락했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2.25% 상승하는 등 대부분 랠리, 반도체지수도 1.89% 급등, 마감했다.


원전주는 오클로가 9.10% 폭등하는 등 일제히 랠리했다. 이에 비해 양자주는 디웨이브 퀀텀이 5.12% 급등했으나 리게티가 1.91%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한편 미국의 대표적 완성차 업체 포드는 깜짝 실적으로 12.16%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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