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녹원·김태훈·이준혁 美 아카데미 파견 '투수 육성'

뉴스1       2025.10.25 09:52   수정 : 2025.10.25 09:52기사원문

NC 다이노스 투수 김녹원. 2025.6.1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투수 김녹원(22), 김태훈(19), 이준혁(22)이 미국으로 떠나 선진 야구를 배운다.

NC는 25일 "젊은 투수진의 성장과 역량 강화를 위해 26일부터 11월 24일까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위치한 트레드 애슬레틱스에 김녹원, 김태훈, 이준혁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MLB) 선수 등이 이용하는 트레드 애슬레틱스는 투수 전문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트레이닝 아카데미다.

김녹원, 김태훈, 이준혁은 한 달간 현지 전문 코치진과 함께 투구 메커니즘 개선, 구속 및 구위 강화, 부상 방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2022년 신인 2차 3라운드 전체 30순위로 지명된 김녹원은 올 시즌 1군에 데뷔해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21경기 3승4패 평균자책점 6.56을 기록했다.

김녹원과 입단 동기인 이준혁 역시 올 시즌 1군 무대를 처음 밟아 25경기 1승3패 평균자책점 7.30의 성적을 냈다.

올해 입단한 신인 투수 김태훈은 18경기 평균자책점 5.21를 기록했다.

이용훈 투수코치와 전일우 트레이닝 코치도 동행한다.

이용훈 투수코치와 전일우 트레이닝 코치는 선수들의 훈련 강도와 컨디션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또한 현지 코치진과의 프로그램 조율 및 피드백 공유, 훈련 효과 분석 및 귀국 후 연계 프로그램 설계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향후 구단 육성 프로그램에 접목할 예정이다.

NC는 이번 파견을 통해 젊은 투수들이 선진 트레이닝 환경에서 체계적인 투구 동작 분석, 웨이트 트레이닝, 피칭 데이터 기반 훈련을 직접 경험하며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임선남 NC 단장은 "젊은 투수들이 선진 시스템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는 경험은 개인 발전을 넘어 팀 전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파견을 계기로 앞으로도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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