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넘었다…남편에 늦은 밤 단둘이 술 먹자는 여동생

뉴시스       2025.10.25 15:38   수정 : 2025.10.25 15:38기사원문

[서울=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사진=챗GPT)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풍기 인턴 기자 = 한 여성이 자신의 친여동생이 남편에게 사적으로 연락을 한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여동생이 제 남편한테 개인 톡 하는 거 괜찮은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친여동생은 제 남편에게 일방적으로 개인적인 연락을 한다.

가족 단톡방이 있는데도 개인 카톡으로 제 남편 생일을 축하하고, 본가에 저와 친정 식구들만 있을 때 형부만 못 와서 아쉽다고 한다든지, 제 이야기를 하고 있음에도 제 남편 이야기를 꺼낸다든지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싫다고 했는데도 남편과 본가에서 늦은 밤 단둘이 술을 먹자고 한다든지. 이 부분은 남편이 미안하다면서 제 식구라서 함부로 거절하기 힘들었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또 "같은 날 제가 카톡을 했는데 제 남편에게만 저도 듣지 못한 친정 사정을 개인 카톡으로 보냈다"며 "직접적으로 말하기 창피해서 어머니를 통해 이야기하긴 했지만 여동생의 행동은 고쳐지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

A씨는 "남편 생일에 선물을 카톡으로 주는 건 고맙긴 하지만 저는 시누이 선물도 남편을 통해서 보내드린다.
여동생의 남자친구가 제부가 된다고 해도 저는 개인적으로 톡 안 보낼 것 같다"며 "제가 예민한 거냐"고 조언을 구했다.

누리꾼들은 "개인적인 연락은 선 넘었다" "남편 휴대전화에서 동생을 차단하시라" "여동생에게 직접 '네 행동이 불편하다. 앞으로 그러지 마라'고 말해라"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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