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연안 사고 3579건 발생…가을철 연안사고 예방하려면

뉴시스       2025.10.26 08:02   수정 : 2025.10.26 08:02기사원문
구명조끼 착용 필수·위험지역 출입 금지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가을철을 맞아 낚시나 해루질, 스킨스쿠버 등 해상 여가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안전 불감증과 부주의 등으로 인한 연안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5년여간 연안 사고가 3579건이 발생하고, 사망자 634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해양경찰청에게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2020~2025년9월) 연안사고 및 사망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여간 연안 사고가 발생한 건수는 ▲2020년 602건 ▲2021년 717건 ▲2022년 575건 ▲2023년 651건 ▲2024년 593건 ▲2025년 9월 기준 441건으로, 총 3579건으로 조사됐다.

사망자 수는 ▲2020년 97명 ▲2021년 109명 ▲2022년 100명 ▲2023년 120명 ▲2024년 118명 ▲2025년 9월 기준 90명으로, 총 634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연안 사고 발생 건수는 인천해양경찰서가 572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이어 태안서 333건, 제주서 245건, 부산서 236건, 속초서 223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연안 사고 사망자는 통영해양경찰서가 50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태안서·부산서·동해서 각 47명, 속초서 46명, 여수서 43명, 제주서·서귀포서 각 41명 등의 순으로 확인됐다.

사망 유형별로는 익수사고가 357명 사망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이어 추락 231명, 고립 41명, 기타 5명 등의 순으로 총 634명으로 조사됐다.


가을철 연안사고를 예방하려면 너울성 파도·미끄러운 지형으로 인한 추락사고 잦아 구명조끼 제대로 착용해야 한다. 또 위험 지역은 출입하지 않아야 된다. 또 낚시 등 해양활동을 할 때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고, 2인1조로 움직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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