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한국시리즈 진출, 대전 곳곳서 응원전 '들썩'

뉴스1       2025.10.26 10:20   수정 : 2025.10.26 12:13기사원문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플레이오프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한화팬들이 응원을 펼치고 있다. 2025.10.24/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면서 대전이 응원전으로 들썩이고 있다.

대전 유성구는 국립중앙과학관 ‘꿈이광장’에서 한화이글스의 한국시리즈 경기를 함께 즐기기 위한 공공 상영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화이글스의 한국시리즈 전 경기를 실시간으로 상영하며, 주민과 야구팬이 함께 응원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구는 지난 플레이오프 1~5차전에서 응원전을 하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전시도 26일 한화이글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을 시작으로 원정경기마다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이글스 승리 기원 응원전’을 개최한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대규모 응원 축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경기장 내 대형 전광판을 통해 한국시리즈 경기를 생중계하며, 시민들은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한화이글스의 선전을 함께 응원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응원전을 통해 한화이글스를 중심으로 지역의 정체성과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경기장 인근 상권 활성화 등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장우 시장은 “한화이글스의 한국시리즈 진출은 대전시민 모두의 염원이자 자랑”이라며 “한국시리즈 우승의 영광을 새로운 명품야구장에서 되찾기를 바라며, 한화이글스의 우승을 위해 대전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관광공사는 오는 27일부터 한국시리즈 종료 시까지 엑스포시민광장에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무료 야외 중계 응원전’을 펼친다.

응원전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선착순 착석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엑스포시민광장 내 대형 LED 전광판 590인치 스크린을 통해 경기 생중계와 함께 현장 응원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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