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국토위, 오세훈 배임혐의 고발…"한강버스에 SH 무담보 대여"
연합뉴스
2025.10.26 14:39
수정 : 2025.10.26 14:39기사원문
"무담보 대여액 876억원…사고 나기 전 사업 당장 철회해야"
與국토위, 오세훈 배임혐의 고발…"한강버스에 SH 무담보 대여"
"무담보 대여액 876억원…사고 나기 전 사업 당장 철회해야"
위원들은 "SH가 민간 회사에 담보도 확보하지 않은 채 876억원을 대여해준 것은 명백한 배임 행위"라며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876억원이란 엄청난 자금을 대여하면서 담보를 단 1원도 확보하지 않은 것은 유례를 찾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SH가 ㈜한강버스(한강버스 운영사)에 876억원을 대여하면서 담보를 잡지 않은 사실을 인정했다"며 "오 시장은 비상식적으로 졸속 추진한 한강버스 사업을 더 큰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지금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오 시장은 지난 20일 국토위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위원들이 무담보 대여금 문제를 거론하며 지방공기업법 위반이자 배임 소지가 있다고 주장하자 "담보는 없지만 법적으로 상환받을 방법이 다 강구돼 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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