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숲속 빵시장' 축제 성황리 폐막…이틀간 3만여명 찾아

연합뉴스       2025.10.26 17:03   수정 : 2025.10.26 17:03기사원문
경춘선 전철 연결 축제장…ESG 실천·영수증 이벤트 다채

춘천 '숲속 빵시장' 축제 성황리 폐막…이틀간 3만여명 찾아

경춘선 전철 연결 축제장…ESG 실천·영수증 이벤트 다채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에서 열린 '숲속 빵시장'이 26일 오후 성황리에 폐막했다.

빵시장 인파 (출처=연합뉴스)


엘리시안 강촌에 따르면 지난 25일 개막해 이틀간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 축제에 모두 3만여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엘리시안 강촌은 지난해 10월 처음 연 빵시장이 성황을 이루자 지난 5월에 이어 이번에 세번째 열게 됐다.

행사는 춘천을 비롯해 강원지역 제과·제빵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 등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빵시장 인파 (출처=연합뉴스)


축제 기간 베이커리 및 플리마켓 업체 약 100곳이 참여한 가운데 인파가 몰리며 행사를 위해 준비한 재료가 모두 조기 소진되기도 했다.

행사를 주최한 엘리시안 강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확대하기 위해 친환경 컵을 사용하고 버스킹 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다.

또 참여한 지역 소상공인 판매 증대를 위해 영수증 이벤트를 진행했다.


영수증 합계 금액이 3만원이 넘으면 경품 응모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으로, 엘리시안강촌은 숙박권 등 경품을 제공했다.

특히 경춘선 백양리역과 행사장으로 바로 연결되는 점을 앞세워 '전철 타고 가는 빵 축제'라는 콘셉트를 만들어 서울과 수도권 관광객 방문을 유도했다.

엘리시안 강촌 관계자는 "내년 5월에 예정된 4회째 행사에는 더 많은 제과·제빵 소상공인 업주가 참여한 소상공인 및 지역과 상생하는 대표 축제로 만들겠다"며 "서울과 수도권 방문객을 위한 이벤트도 늘리겠다"고 말했다.

빵시장 포스터 (출처=연합뉴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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