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맛과 단맛의 향연…논산강경젓갈축제 성황리 마쳐
뉴시스
2025.10.26 18:51
수정 : 2025.10.26 18:51기사원문
강경의 가을 만끽…강경젓갈과 상월고구마 어우렁더우렁
[강경=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논산시의 대표 가을 축제인 '2025 강경젓갈축제'가 23일부터 26일까지 강경읍 금강둔치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29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강경젓갈과 상월고구마, 어우렁더우렁'을 주제로 전통의 맛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았다.
올해 축제의 핵심은 '짠맛과 단맛의 조화'다. 강경젓갈 김치담그기 체험, 젓갈 바비큐 캠프, 김치 마켓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상월고구마를 활용한 캠핑형 체험도 인기를 끌었다.
특히 '글로벌 강경젓갈 김장 페스타 2025'는 외국인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김장 문화 교류의 장으로 주목받았다.
한때 전국 3대 시장으로 꼽혔던 강경읍의 정취를 살린 '강경포구장터' 재연 행사도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시간여행의 감동을 선사했다. VR 체험존에서는 논산의 11경을 가상현실로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논산시는 이번 축제를 친환경 축제로 운영하며 다회용기 사용과 일회용품 절감을 실천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강경젓갈과 상월 고구마의 만남은 미각·영양·건강의 조화를 담고 있다"며 "논산의 맛과 문화가 세계로 퍼져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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