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책 좋아하는 사람 여기 다 모여라"…강동북페스티벌

뉴스1       2025.10.27 08:28   수정 : 2025.10.27 09:34기사원문

(서울 강동구 제공)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강동문화재단은 11월1일 강동중앙도서관에서 '제16회 강동북페스티벌'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강동북페스티벌은 책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역 안에 독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THE LIBRARY : 도서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지역의 출판사·서점·작가는 물론, 개성이 돋보이는 출판사와 독립 서점 등 다양한 기관들이 참여한다.

도서관이 단순히 공간을 넘어 문화와 사람, 지역을 잇는 협력 플랫폼으로 확장되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축제는 지난 8월 개관한 강동중앙도서관에서 하루 동안 강연·공연·전시·체험·야외도서관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축제로 꾸며진다.

오후 12시 도서관 1층 상상곳에서는 피아노 연주가 어우러진 문학작품 낭독회가 열린다. 낭독은 출판사 대표로 변신한 박혜진 전 아나운서가 맡았다.

이어 오후 2시, 지하 2층 다목적홀에서 한석준 아나운서가 '행복한 인생을 위한 소통'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같은 층의 열린미술관에서는 책의 물성과 기록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도서출판 한길사 김언호 대표의 책 사진전 '책의 숲으로'가 열린다.

도서관 앞 둔촌1동 근린공원에서는 빈백과 북큐레이션으로 조성된 야외도서관이 펼쳐지고, 재즈 퀸텟·현악 4중주·마술 공연 등이 시간대별로 다채롭게 이어진다. 공원 한 켠에는 주민들이 중고책 등 개인 소장품을 사고팔 수 있는 가지마켓 등이 열려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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