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체류 외국인 1만8천500여명…정착 지원 강화
연합뉴스
2025.10.27 09:43
수정 : 2025.10.27 09:43기사원문
음성군 체류 외국인 1만8천500여명…정착 지원 강화
(음성=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 음성군이 매년 늘어나는 체류 외국인의 정착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군은 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 수도권과의 접근성, 저렴한 산업단지 분양가 등으로 약 3천개의 기업이 입주하면서 외국인이 많이 찾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체류 외국인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핀셋 지원에 나서고 있다.
2019년 외국인 지원팀을, 이듬해에는 외국인 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지원센터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 및 행정 상담, 한국어 교육, 컴퓨터 자격 취득 교육, 요리 교실 등을 펼치고 있다.
2023년부터는 5개 기관과 협력해 전문적이고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네팔어, 캄보디아어 등 6개 언어로 '음성 생활 가이드북'을 제작 배포했다.
군청 민원실에는 4개 언어로 민원 서식 해석본을 비치하고 민원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을 위한 통·번역사 지원 서비스를 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외국인 주민은 우리 사회를 지탱하고 발전시키는 또 하나의 구성원"이라며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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