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자유구역 내 '선월하이파크단지' 용지 공급
뉴스1
2025.10.27 10:47
수정 : 2025.10.27 10:47기사원문
(순천=뉴스1) 서순규 기자 = 선월하이파크밸리는 전남 동부권의 핵심 주거 벨트로 평가받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 '선월하이파크단지'의 용지 공급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총 95만 3120㎡(약 29만평) 규모의 선월하이파크단지는 전남 순천시 해룡면 선월리 일원에 조성 중이다.
시행은 선월하이파크밸리가 담당하며, 시공은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이 맡았다.
이번에 공급되는 용지는 △상업시설용지 42필지 △업무시설용지 3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10필지 △문화시설용지 1필지 △공동주택용지 2필지 등이다.
입찰 보증금 납부 및 신청은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입찰 및 낙찰자 발표는 14일 에코그라드호텔 4층 컨벤션홀에서 진행된다. 낙찰자는 18일부터 21일까지 순차적으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순천 신대지구가 인근에 있어 각종 생활 인프라 이용이 편리하다. 또 약 3만명 거주 규모로 조성된 신대배후단지와도 인접해 향후 주거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세풍일반산업단지, 율촌일반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를 비롯해 광양과 여수를 대표하는 광양항만, 포스코 광양제철소, 여수국가산업단지 등과도 가깝다.
선월지구 생태회랑에 식재된 나무들을 중심으로 풍부한 녹지 공간이 확보돼 있으며, 신대천과 도심공원이 연결되는 친환경 수변공원도 조성된다. 중심부 3곳에 초·중·고교 등 다양한 교육시설들도 조성될 계획이다.
문화시설용지, 상업지구 내 소공원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지난 9월 30일 전남도, 순천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코스트코와 업무협약을 맺고 2028년 개점을 목표로 사업시행사와 부지 매매계약 절차를 진행 중인 만큼 지역의 관심도가 높은 지역이다.
선월하이파크밸리 관계자는 "선월하이파크단지는 순천을 비롯해 광양과 여수를 연결하는 도로망을 갖추고 있어 주거단지 개발이 완료되면 전남 동부권의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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