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1g으로 석유 8t "…나주시민, 인공태양 본격 유치전

뉴시스       2025.10.27 14:18   수정 : 2025.10.27 14:18기사원문
핵융합 연구시설 유치 위해 '12만 전체 시민 서명운동' 돌입

인공태양 연구시설 전남 나주 유치 서명운동 포스터.(이미지=나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가 미래 에너지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인공태양(핵융합 에너지) 연구시설 유치 열기를 한데 모은다.

수소 1g으로 석유 8t에 맞먹는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는 ‘핵융합 상용화’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나주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핵융합 핵심기술·첨단인프라 구축(가칭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목표로 27일부터 '12만 시민 서명운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시민 스스로가 참여하는 '범시민 캠페인'으로 진행한다.

온라인 서명 플랫폼을 비롯해 읍면동 주민센터, 거리 캠페인 등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시민 참여를 유도한다.

서명 기간은 오는 11월11일까지이며, 특히 27~31일은 집중 서명 주간으로 정해 홍보를 강화한다.
대상은 19세 이상 시민뿐 아니라 관내 52개 학교 학생·교직원, 혁신도시 이전기관 임직원 등 12만 전체 시민이다.

나주시는 포스터·전단지·현수막 등 홍보물을 활용해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 읍면동별로 서명 종사원을 운영해 시민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서명운동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꿈의 에너지 실현 거점도시 나주'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12만 시민이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나주가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최적지임을 보여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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