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 "가을철 산악 안전사고 다발, 각별히 주의해야"
뉴시스
2025.10.27 14:22
수정 : 2025.10.27 14:22기사원문
[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도 소방본부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은 물론 버섯 등 각종 임산물 채취를 위해 산을 찾는 도민이 증가함에 따라 산악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매년 탐방객이 집중되는 가을철에 산악사고가 발생하고 대부분 실족·추락·조난 등 안전 수칙 미준수가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지난 17일에는 울릉군 서면 형제봉 너도밤나무 군락지 인근에서 B(50대)씨가 50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로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소방헬기로 긴급 이송했다.
이 같은 산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등산 전 사전에 기상예보를 미리 확인하기 ▲일몰 전 오후 4시 이전에 하산하기 ▲여벌의 옷, 랜턴, 예비 보조 배터리 준비하기 ▲2인 이상 동행해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기 등 산악사고 예방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최근 가을 단풍철 등산 및 임산물을 채취하는 방문객들이 늘어나면서 산악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산악사고가 발생해 부상을 입게되면 탈진 및 저체온증 등 증상으로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는 만큼 산행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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