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전' 문 닫은 에코시티 DK 몰…전주시 "영업 재개 위한 협의체 구성"
뉴스1
2025.10.27 15:01
수정 : 2025.10.27 15:01기사원문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주시가 에코시티에 위치한 DK몰 운영 중단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나선다.
시는 DK몰의 영업 재개 등 사태 해결을 위해 관련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해결 방안 모색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영업중단은 그동안 임대료와 관리비를 정상 납부해왔던 이마트, 입점 상가들의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인근 주민들도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앞서 주민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DK몰 영업 중단은 단순한 민간 갈등이 아니다. 지역경제가 직격탄을 맞은 공적인 사안이다"면서 전주시의 중재를 요구하기도 했다.
그동안 소유자(관리인) 및 한전 관계자를 만나는 등 사태 해결에 나서왔던 전주시는 보다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DK몰 입점 및 주변 상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우범기 전주시장의 강한 의지를 반영한 조치다.
당장 시는 임대주와 한전, 이마트, 상인 등 관계자들을 포함한 대책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또 피해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시 일자리센터 연계 일자리 지원 및 신용보증재단 연계 대출 지원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동시에 손해배상 소송 및 법률 지원 등을 검토하는 한편 영업 현황 및 휴·폐점, 철수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나갈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사태 발생에 따른 피해를 줄이고 정상화하기 위해 지속해서 현장을 찾아 나서겠다"면서 "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시민과 소상공인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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