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색달매립장 온실가스 4548톤 감축

뉴스1       2025.10.27 15:46   수정 : 2025.10.27 15:46기사원문

색달매립장 온실가스 감축설비(서귀포시 제공)/뉴스1


(서귀포=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 서귀포시는 색달매립장 온실가스 감축설비로 올해 4548톤(tCO₂eq)의 온실가스를 줄였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68만 그루를 심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탄소 흡수량과 맞먹는 규모다.

이번 감축 실적을 온실가스 배출권 시세(2024년 거래단가 톤당 8310원)에 적용하면 약 370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지난해에도 4868톤을 감축했으며, 올해는 목표를 초과 달성해 5000톤 이상 감축을 기대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설비는 매립지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가스를 대기로 방출하지 않고 포집 후 연소해 온실효과를 유발하는 물질을 줄인다.

양근혁 시 생활환경과장은 "색달매립장 온실가스 감축설비는 단순한 폐기물 처리시설을 넘어 지역 기후위기 대응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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