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측 "미성년 김새론과 단 하루도 교제 안해"
뉴시스
2025.10.27 15:47
수정 : 2025.10.27 15:47기사원문
"대국민 사기범죄…가해자 엄중 처벌해야"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김수현(37) 측이 김새론(25) 생전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이 사건 본질은 대국민 사기 범죄"라고 헸다.
법률대리인 고상록 변호사는 27일 유튜브 채널 '진격의 고변' 등에 "김새론과 김수현이 얼굴을 맞댄 사진은 2020년 2월 고인이 대학 2학년이 되는 시점에 촬영했다. 고인이 SNS에 올렸다가 곧바로 삭제했다"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구체적인 반론이 제기되자 아예 자료를 조작하고 위조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김새론이 생전 '이모'라고 부른 지인 관련해선 "올해 1월8일 고인이 자해 시도를 했고, 자신과 가족들이 고인을 보살폈다고 주장했다. 그날 고인은 미국에 있었고, 현지에서 남성과 혼인신고를 한 사실이 공식 문건으로 확인됐다. 이 사람의 진술은 지금까지 공개된 내용 중 거의 100%가 허위"라고 설명했다.
고 변호사는 "이 사건의 본질은 증거 조작"이라며 "증거 조작을 통해 무고한 피해자를 사회적으로 인격살인한 전대미문의 대국민 사기 범죄 사건이다. 범죄 동기와 목적, 파급효과를 고려해 철저한 수사로 조작된 공모의 실체를 낱낱이 규명해야 한다. 가해자들에게는 그 행위의 악질성과 세계적으로 발생한 파급력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내려져야 한다"고 했다.
김수현은 김새론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 여간 교제 의혹을 받고 있다. 김새론은 김수현 생일인 2월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족은 가세연에 두 사람 사진과 문자, 편지 등을 공개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와 고인 음주운전 사고로 인한 위약금 7억원 내용증명 관련해서도 진실공방을 벌였다.
김수현은 3월31일 기자회견에서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하지 않았다"면서 "저의 외면으로 인해, 또 소속사가 고인 채무를 압박했기 때문에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라며 오열했다. 유족 측이 공개한 2016년과 2018년 카톡 메시지 조작 의혹도 제기했다. 유족과 가세연 운영자 김세의 등을 상대로 120억원 손해배상청구 등 민·형사상 소송을 냈으며,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소·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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