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범농협 임직원 급여 중 일부 소액기부…따뜻한 사랑 나눔

뉴시스       2025.10.27 16:26   수정 : 2025.10.27 16:26기사원문
5000여명 참여…현재까지 2.5억 모금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 지속"

[세종=뉴시스] 농협중앙회는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범농협 임직원 소액기부 캠페인'을 통해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4월 30일 농협 임직원이 기부 모금액 1억200만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하고 있는 모습. (사진=농협 제공) 2025.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농협중앙회는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범농협 임직원 소액기부 캠페인'을 통해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임직원 소액기부 캠페인'은 매월 급여의 소액을 자발적으로 모아 기부하는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 활동은 2021년 농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 실천 레벨업(Level Up)' 캠페인 일환으로 시작됐다. 이후 범농협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농협중앙회 8대 법인 임직원 500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모금 시작 이후 현재까지 2억5000만원 이상의 기부금이 모인 것으로 전해진다.

농협 관계자는 "취약계층과 다문화가정 어린이 16가구에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며 "비록 금액은 작지만 임직원들의 진심 어린 마음이 모여 큰 나눔으로 이어지며 사회 곳곳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농협의 이 같은 기부 활동은 전국 각 지역본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세종=뉴시스] 농협중앙회는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범농협 임직원 소액기부 캠페인'을 통해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4월 22일 울산농협 임직원들이 산불 피해를 입은 울주군에 성금 1억원과 쌀 1000만원 상당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사진=농협 제공) 2025.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농협은 2006년 '제주농협 행복나눔운동본부'를 설립해 지금까지 누적 41억8000만원을 모금했으며, ‘명절맞이 이웃돕기’,‘청소년 공부방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있다.

울산농협도 2013년 '울산사랑나눔봉사단’을 출범시킨 후, 현재까지 누적 2억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이를 통해 집수리 봉사와 사회복지시설 물품 지원, 복지단체 성금 전달 등 다양한 지역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농협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적극적인 지원 활동에 나서기도 헀다.

실제 지난 3월 영남권 등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와 관련해 농협은 55억원에 달하는 성금 및 물품 지원을 실시했다.


지난 7월 집중 호우로 전국 농촌 지역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을 때도, 51억원의 성금을 모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피해 지역에 전달하기도 했다.

농협 관계자는 "작은 금액이라도 마음을 담아 나누는 기부에는 큰 가치가 있다"며 "농협의 소액기부 문화를 더 많은 임직원과 함께 확산시켜, 범농협 차원의 자발적인 나눔 문화 정착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세종=뉴시스] 농협중앙회는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범농협 임직원 소액기부 캠페인'을 통해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3월 13일 제주농협 임직원들이 행복나눔운동 기금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사진=농협 제공) 2025.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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