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범농협 임직원 급여 중 일부 소액기부…따뜻한 사랑 나눔
뉴시스
2025.10.27 16:26
수정 : 2025.10.27 16:26기사원문
5000여명 참여…현재까지 2.5억 모금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 지속"
'임직원 소액기부 캠페인'은 매월 급여의 소액을 자발적으로 모아 기부하는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 활동은 2021년 농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 실천 레벨업(Level Up)' 캠페인 일환으로 시작됐다. 이후 범농협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농협 관계자는 "취약계층과 다문화가정 어린이 16가구에 의료비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며 "비록 금액은 작지만 임직원들의 진심 어린 마음이 모여 큰 나눔으로 이어지며 사회 곳곳에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농협의 이 같은 기부 활동은 전국 각 지역본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울산농협도 2013년 '울산사랑나눔봉사단’을 출범시킨 후, 현재까지 누적 2억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이를 통해 집수리 봉사와 사회복지시설 물품 지원, 복지단체 성금 전달 등 다양한 지역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농협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적극적인 지원 활동에 나서기도 헀다.
실제 지난 3월 영남권 등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와 관련해 농협은 55억원에 달하는 성금 및 물품 지원을 실시했다.
지난 7월 집중 호우로 전국 농촌 지역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을 때도, 51억원의 성금을 모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피해 지역에 전달하기도 했다.
농협 관계자는 "작은 금액이라도 마음을 담아 나누는 기부에는 큰 가치가 있다"며 "농협의 소액기부 문화를 더 많은 임직원과 함께 확산시켜, 범농협 차원의 자발적인 나눔 문화 정착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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