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차관 "문화 산업, 글로벌 경제협력 동력…K컬처가 대표적"
뉴시스
2025.10.27 16:38
수정 : 2025.10.27 16:38기사원문
27일 '문화, 세계를 잇다' 주제…문화산업의 경제 가치 모색 김영수 차관, 일본·미국 등 APEC 회원경제체 청년들과 대담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27일 "문화산업이 국가의 주요 성장동력"이라며 "'K컬처가 이를 증명해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모두예술극장에서 열린 '문화, 세계를 잇다' 포럼에 참석해 최근 인기 애니에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들며 한국 문화 콘텐츠를 통한 전 세계인들의 소통을 강조했다.
김 차관은 "오늘날 문화 산업은 국가의 주요 성장 동력임과 동시에 재미있는 콘텐츠를 통해서 세계인들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게 만들고 있다"며 "한국의 'K-컬처'가 이를 대표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문화 산업을 글로벌 미래 경제 협력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문화 산업이야말로 올해 APEC 주요 슬로건인 연결, 혁신, 번영을 대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8월 열린 역대 APEC 최초로 문화산업 고위급 대화를 개최한 바 있다.
김 차관은 이날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 출연한 방송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방송인 후지모토 사오리(일본), 테리스 브라운(미국) 등 한국, 중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청년들과 미래 세대의 시선에서 바라본 문화산업과 K-컬처에 대한 경험과 의견을 나눴다
김 차관은 문화산업에 대해 "문화가 인류 공통의 보편성으로부터 공감을 이끌어내니까 상업적으로 잘 되려면 어쩔 수 없이 예술성도 뛰어나야 한다"며 "한국 정부는 콘텐츠 산업에 들이는 노력만큼이나 문학, 연극, 클래식, 전통 음악, 무용 등 우리 순수 예술에 관심을 기울여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궁극적으로는 문화 콘텐츠 산업이 잘 되는 일이고 한국 문화가 세계인들과 같이 공감하고 서로 이렇게 웃고 울고 즐길 수 있는 문화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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