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세계기록유산' 실록·의궤 수장고 다녀갔다…출입기록은 누락

뉴시스       2025.10.27 16:55   수정 : 2025.10.27 21:51기사원문
2023년 3월2일 국립고궁박물관 제2수장고 방문 조선왕조실록, 조선왕조의궤 등 보물 포함 유산 보관 박물관 직원 출입 기록 있으나 김건희 출입 기록 없어 박물관측 "담당자 동행하에 출입했으나 기록 누락된듯"

[서울=뉴시스] 5일 열린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 언론공개회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4.06.06.,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

27일 국가유산청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김 여사가 2023년 3월 2일 고궁박물관 수장고에 방문한 사실이 있고 국립고궁박물관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전시실인 과학문화실과 과 수장고를 같이 관람했다.

국립고궁박물관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김 여사는 박물관 정문으로 입장해 지하 1층 과학문화실을 관람한 후 교육실을 지나 수장고로 이동했다.

이후 제2수장고를 방문해 약 10분간 조선왕조실록, 조선왕조의궤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제2수장고에는 '조선왕조의궤', '조선왕조실록', '어진' 등 전적·서화류 등 유물 약 2100점이 소장돼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2023년 3월 2일 수장고 작업을 위한 담당자들의 출입일지 기록은 있으나, 해당 방문기록은 없다며 . 당시 수장고 담당자 동행 하에 출입이 이루어 졌으나, 기록 누락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고궁박물관 방문시 국가유산청 관계자와 동행자는 5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립고궁박물관 소장품 관리규정 중 제 12조 수장고 출입관리에 따르면 수장고 출입은 2인 이상이 함께 하여야 하며, 그 출입관리 책임자인 유물과학과장은 수장고출입일지를 비치하고, 필요한 기록을 관리해야 한다.

☞공감언론 뉴시스suejeeq@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