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세로연구소, '과방위 축의금 논란' 최민희 위원장 고발

연합뉴스       2025.10.27 17:07   수정 : 2025.10.27 17:07기사원문

가로세로연구소, '과방위 축의금 논란' 최민희 위원장 고발

딸 결혼식 축의금 관련 메시지 보는 최민희 위원장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국정감사 기간 국회에서 딸의 결혼식을 치르고 피감기관과 기업 축의금을 받았다는 논란과 관련해 고발됐다.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청탁금지법 위반·직권남용·강요·업무방해 등 혐의로 최 위원장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딸도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고발됐다.

가세연은 "최 위원장이 '딸의 결혼식 날짜를 몰랐으며 딸이 국회 사랑재 예식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며 "딸이 ID를 도용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최 위원장은 23일 국정감사에서 결혼식장 예약이 자신의 계정으로 된 점은 인정하면서도 "엄마가 결혼하는 딸에게 아이디(ID)를 주고 '네가 알아서 해라' 한 것"이라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2yulr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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