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 사고 내고 보험금 탄 '간 큰 배달기사들' 무더기 검거
뉴스1
2025.10.27 17:07
수정 : 2025.10.27 17:07기사원문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약 2년 동안 친구 등 지인들과 짜고 고의로 사고를 낸 후 보험금을 수령한 배달 기사들이 경찰에 무더기 검거됐다.
27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20~30대 피의자 16명을 검거해 경찰 송치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피해보험사 측에서 주로 좁은 골목길과 심야시간대에 발생한 사고는 경위를 의심하지 않는다는 점을 노렸다.
경찰은 사건 경위를 조사하던 중 고의로 사고를 유발한 듯한 경향성과 피의자들의 보험사기 관련 전과 등을 토대로 검거에 성공했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사기는 반드시 드러난다"며 "작은 유혹에도 넘어가지 말고 의심스러운 행위가 발견되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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