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미주개발은행 총재 접견…"AI 협력 허브, 디지털·에너지로 확대"

뉴스1       2025.10.27 18:37   수정 : 2025.10.27 18:37기사원문

김민석 국무총리가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랑 고우드파잉 미주개발은행(IDB) 총재를 접견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27/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27일 일랑 고우드파잉 미주개발은행(IDB) 총재와 만나 한국과 중남미 지역의 상생 발전을 위한 한-IDB 협력 방안에 대해 의논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 참석차 방한 중인 고우드파잉 총재를 접견하고 이같은 의견을 교환했다.

김 총리는 "올해가 한국이 IDB에 가입한 지 20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라며 "그동안 한국은 협조융자, 신탁기금, KSP 공동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IDB와 긴밀히 협력하며 중남미의 포용적 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총재 방한을 계기로 설립을 추진하기로 한 인공지능(AI) 협력 허브가 전통적 협력 분야를 넘어 AI, 디지털, 에너지 분야로의 협력 확대의 실질적 기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고우드파잉 총재는 "이날 서명된 '한-IDB 패키지 의향서(LOI)' 등을 기반으로 한-IDB 양측이 국제사회의 지속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해당 패키지에는 AI 허브 설립 추진, IDB 한국인 채용 확대, 신탁기금 재원 보충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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