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에 끼어 죽어야"…연애 땐 몰랐던 아내의 충격 발언

뉴시스       2025.10.28 01:25   수정 : 2025.10.28 01:25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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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소원 인턴 기자 = 신혼 남성이 아내의 선을 넘는 언행 때문에 두려움을 느낀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A씨는 "아내는 평소 좋은 사람이지만 때로는 지나치게 과격한 발언을 한다"며 "연애 시절에도 아내가 공포 영화, 범죄 프로그램 등을 즐겨 본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현실에서 듣는 발언은 상상을 초월한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A씨에 따르면 아내는 직장 상사의 뒷담화를 하면서 "트럭에 끼어서 죽어야 한다", "가족 모두 강도 살인당해 잔인하게 죽어야 한다" 등 극단적인 말을 서슴지 않는다.

생선을 사 달라고 부탁하면서는 "스트레스 받아서 살아있는 생명체를 직접 죽이고 싶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또한 A씨는 아내가 "배우자가 바람을 피운다면 독버섯을 우린 물을 먹여 죽일 것", "휘발유를 붓고 사지를 불태우겠다"는 등 잔인한 상상을 아무렇지 않게 언급한다고 전했다.

A씨는 "과격한 말을 듣는 것 자체가 괴롭다"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포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많지만 그 정도로 구체적이고 잔인하게 상상하는 것은 정상적이지 않다", "스트레스가 극심한 것 같으니 전문 상담을 받아보길 권한다", "너무 무서울 것 같다" 등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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