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명문대 미국 하버드 대학교 설립
뉴스1
2025.10.28 06:04
수정 : 2025.10.28 06:04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1636년 10월 28일, 미국 매사추세츠 식민지 일반 의회 결정으로 뉴 칼리지(New College)가 문을 열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 세계 최고 명문 하버드 대학교의 시초다. 신대륙에 지성의 씨앗을 뿌리고 청교도 성직자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설립 2년 뒤인 1638년, 젊은 성직자 존 하버드가 자신의 장서 400여 권과 재산의 절반을 이 학교에 기부했다. 그의 헌신을 기려 학교는 하버드 칼리지(Harvard College)로 이름을 바꾸었고, 이는 훗날 종합대학인 하버드 대학교의 학부 명칭으로 남게 됐다.
이러한 '하버드 모델'은 미국 고등 교육의 혁신을 이끌었고, 이후 수많은 미국 대학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1782년 의학전문대학원 설립으로 이미 종합대학의 기틀을 마련한 하버드는 명실상부한 미국 최고의 학문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약 400년이 지난 오늘날 하버드 대학교는 단순한 명문을 넘어 인류의 지적 발전을 이끄는 상징이 됐다. 현재까지 150명이 넘는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7명의 미국 대통령을 포함해 전 세계 정치, 경제, 법조, 의료,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들을 키워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법과대학원, 의과대학원 등 전문대학원은 세계적인 평가에서 늘 최상위권을 차지한다. 하버드는 오늘날 시대를 선도하는 지성의 산실로서 확고한 위상을 지키고 있다. 입시 경쟁률은 매년 역대급 기록을 경신하며, 하버드가 전 세계 인재들이 선망하는 대학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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