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하얀지붕 설치' 올해 30개소 완료"

뉴스1       2025.10.28 09:11   수정 : 2025.10.28 09:11기사원문

'2025 하얀지붕 설치 지원사업'.(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부산시는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하얀지붕 설치 지원사업'이 올해 30개소 설치로 완료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내달 1개소 추가 설치를 끝으로 올해 사업을 마무리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시에 따르면 '하얀지붕 설치 지원사업'은 취약계층 주택, 주민 공동시설 옥상에 햇빛 반사 도료를 시공해 실내 온도를 4~5도 낮추는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에 대해 "냉방 에너지 절감, 온실가스 저감, 도심 열섬현상 완화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매년 추진해 올해까지 누적 173개소 설치를 완료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탄소중립 실천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내년에도 녹색건축물 조성을 촉진하기 위해 이 사업 규모를 확대해 시행할 계획이다.

배성택 시 주택건축국장은 "하얀지붕 설치 지원사업은 이웃과 지역을 시원하게 만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 탄소중립 실천 사례로 자리 잡았다"며 "지속적인 사업 추진으로 에너지 복지 향상과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해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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