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장영실 AI융합연구원 출범…"해양주권 시대 선도"
뉴시스
2025.10.28 09:52
수정 : 2025.10.28 09:52기사원문
이번 장영실 AI융합연구원 조선시대 위대한 과학자인 장영실의 실용정신과 창조적 과학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연구기관으로, 'AI 융합과학주권 선도'를 비전으로 설정했다.
연구원의 전략적 추진체계인 'ACTS'는 AI 산업화(Acceleration), AI 코어(Core), AI 융합(Transformation), AI 강화(Superiority)를 나타내는 것으로, AI 연구를 통해 실질적인 기술 발전의 가속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해양데이터 분석, 스마트 조선공학, 미래 모빌리티, 초거대 첨단제조 AI, 에이지테크, 차세대 에너지 분야 등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양자'(Quantum) 분야를 AI 융합연구 체계에 포함시켜 AI와 양자물리·양자컴퓨팅·AI 반도체 간의 융합연구를 통해 차세대 계산혁명(Computational Revolution)을 선도하고, AI의 한계를 극복하는 '양자 AI'(Quantum-AI)의 실증적 연구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산대는 이번 연구원을 단일 대학의 전용 연구시설이 아닌 국내외 모든 AI 연구자와 기관이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연구플랫폼(Open Research Platform)으로 설계했다고 전했다.
'프로젝트 센터'라는 유연한 조직 운영체계를 도입해 국내외 대학, 정부출연연구소, 민간 기업의 연구자들이 각자의 주제를 갖고 자유롭게 참여·협력할 수 있는 공유형 연구 생태계(Cooperative Research Ecosystem)를 조성할 방침이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장영실은 과학의 실용성과 인간 중심의 혁신을 결합한 인물이었다"며 "부산대는 그 정신을 계승해 신 해양주권 시대를 여는 AI 융합과학의 중심이자, 전 세계 연구자들이 모여 협력하는 개방형 과학 허브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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