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내년도 생활임금 260원 인상…시급 1만1천220원

연합뉴스       2025.10.28 10:24   수정 : 2025.10.28 10:24기사원문

전주시, 내년도 생활임금 260원 인상…시급 1만1천220원

전주시청 전경 (출처=연합뉴스)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시청 소속 기간제 근로자 등에 적용하는 내년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1천220원으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올해 1만960원보다 260원(2.4%) 인상된 금액으로, 정부가 정한 내년도 법정 최저임금 1만320원보다 900원(8.7%) 많은 수준이다.

생활임금이란 근로자의 주거비, 교육비, 문화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유지하며 생활하도록 각 자치단체가 정한 임금을 말한다.



전주시는 2014년 시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한 뒤 매년 생활임금을 책정·적용해 오고 있다.

시 소속 기간제근로자와 전주시설공단과 출자·출연기관 근로자 등 761명은 내년 1월 1일부터 인상된 생활임금을 적용받는다.

시 관계자는 "법정 최저임금 인상률, 소비자물가지수, 다른 지자체 상승률 등을 고려해 인상안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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