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1천187억원 규모 동해안 변환소 토건공사 수주

연합뉴스       2025.10.28 10:36   수정 : 2025.10.28 10:36기사원문

금호건설, 1천187억원 규모 동해안 변환소 토건공사 수주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금호건설은 한국전력이 발주한 500㎸ 동해안 변환소 토건공사 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1천187억원이며, 금호건설은 컨소시엄 주관사로 75%(890억원) 지분을 갖는다.

경북 울진군 북면 동해안 변환소 조감도 (출처=연합뉴스)


이번 사업은 한울원자력발전소 등 동해안 지역에서 생산된 전력을 수도권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기반시설 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금호건설이 시공하는 500㎸ 변환소는 인접 지역에서 생산된 전력을 장거리 송전에 적합한 초고압 직류로 변환해 수도권까지 효율적으로 송전하는 시설이다.


경북 울진군 북면 한울원전 부지 내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진다.

전체 사업 규모는 연면적 5만2천804㎡, 대지면적 7만3천47㎡로, 올 12월 착공해 2028년 7월 준공 예정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동해안 변환소 사업은 국내 전력 수급의 균형을 맞추고 수도권의 전력 안전성을 높이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축적된 시공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가 전력망의 핵심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준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pul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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