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마늘 연구용역 추진…품중 순도 향상 명품화

뉴스1       2025.10.28 10:54   수정 : 2025.10.28 10:54기사원문

단양 마늘.(단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단양=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단양군이 지역 대표 특산물인 단양 마늘을 두 가지 연구용역으로 명품화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일부 농가에서 발생한 이형주(異形株), 즉 같은 개체군 내에서 형질이 다른 개체 문제와 품종 순도 저하를 해결하고, 단양 특유의 테라로사(붉은 흙) 지질이 마늘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기 위한 것이다.

단양군은 먼저 '단양 마늘 종구 순도 및 품질 향상 방안 연구'를 통해 품질 95% 이상 유지가 가능한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품종 혼입을 방지하기 위한 관리 기준을 세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단양 지역 지질 특성과 한지형 단양 마늘 품질 간 상관관계 연구'는 단양의 대표적 붉은 토양인 테라로사 지질이 마늘의 맛과 저장성, 성분 특성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한다.


단양군은 이번 연구를 통해 토양의 이화학적 성분과 마늘의 기능 성분을 정밀 분석하고, 단양 마늘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확보할 예정이다.

두 연구는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진행된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단양 마늘의 품질 향상은 단양 농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단양 마늘의 과학적 우수성을 입증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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