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내년 고산북부 마을버스 도입…'완주형 공영제' 눈앞

뉴스1       2025.10.28 11:09   수정 : 2025.10.28 11:09기사원문

전북 완주군이 지역 여건에 맞춘 '완주형 대중교통 공영제' 완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 완주군청사 전경/뉴스1 DB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지역 여건에 맞춘 '완주형 대중교통 공영제' 완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은 내년 상반기 '마을버스 완전 공영제' 시행을 목표로 고산북부 지역 공영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민간사업자의 벽지 노선 운행 기피로 인한 교통 불편을 해소와 대중교통 취약지역 이동권 보장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마을버스 공영제를 도입해 왔다.

2021년 이서를 시작으로 2022년 소양·구이·상관·동상, 2024년 삼례에 이어 올해 7월 봉동·용진 지역까지 확대했다.


내년 상반기 고산북부 지역에 공영제가 시행되면 현재 1700원인 요금이 500원으로 인하되며, 완주군 전역 13개 읍·면에서 완전 공영제가 완성된다.

군은 이용자 맞춤형 시간표 운영과 정시 운행, 친절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교통비 절감과 주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대중교통은 군민의 이동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 공공서비스"라며 "고산북부 지역 마을버스 도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완주형 대중교통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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