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필리핀서 AI 활용 혁신 워크숍…"교육 격차 해소"
뉴시스
2025.10.28 11:38
수정 : 2025.10.28 11:38기사원문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한동대학교는 필리핀 현지 대학과 'AI 기반 교육 혁신'을 통한 개발도상국 교육 격차 해소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한동대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단은 최근 필리핀 어섬션대학교에서 '2025 OCW-OER 워크숍'을 열었다.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단과 HI 교육혁신원이 공동 주관한 워크숍은 21세기 고등교육에 필요한 학습자 참여 촉진 방안과 데이터 기반 맞춤형 피드백 시스템 구축 방법을 다뤘다.
특히 AI 기반의 Padlet·Gamma·Vrew 등을 활용해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에 참가한 어섬션대 경영대학 크리셀 카스틸로 학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자로서 역할과 책임을 새롭게 인식하게 됐다"며 "향후 교육 현장에서 기술을 적극 활용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동대는 개발도상국의 교육 발전을 위해 전용 플랫폼을 운영하며 현지 교수가 제작한 교육 자료를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코로나 팬데믹과 같은 글로벌 위기 상황에 교육의 연속성을 보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개발도상국의 교육 격차 해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고 있다.
어섬션대 올리버 야룽 총장은 "한동대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통해 필리핀 교육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수진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계속 이어져 두 나라 간 교육 협력이 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동대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기술 전수를 넘어 개발도상국과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교육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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