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고급 장신구 브랜드 신규 입점·새단장 추진

뉴스1       2025.10.28 12:15   수정 : 2025.10.28 12:15기사원문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를 방문한 고객이 그라프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신세계 센텀시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는 '고급 장신구'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백화점 1층에 신규 브랜드 입점과 새 단장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가을은 혼수용 예물과 패션에 포인트를 주기 위해 장신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전년 대비 30% 이상 장신구 매출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백화점은 31일 부산 상권 최초로 영국의 장신구 브랜드 '그라프' 매장을 선보인다.

하나에 1억 원이 넘는 가격이 매겨진 목걸이 등 '하이 주얼리의 정수'로 알려진 그라프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다이아몬드 원석 채굴부터 커팅, 연마, 디자인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관리한다.

신세계 센텀시티 그라프 매장에서는 최고가가 2억 원을 넘는 '틸다의 보우' 컬렉션이나 나비 모양의 장식을 다이아몬드로 채운 '파베 버터플라이' 등을 만날 수 있다.

다음 달에는 백화점에 있는 장신구 브랜드 '불가리' 매장의 새 단장과 '프레드' 매장의 확장이 예정돼 있다. 백화점은 내년 초 '다미아니' 매장도 새로 단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 기준 럭셔리 주얼리 매출 비중은 센텀시티가 신세계 전점 중 1위를 기록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경쟁 점포가 다수 포진해 있는 수도권과 달리, 센텀시티의 장신구 브랜드 목록이 영남권에서 가장 다양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그라프 매장 입점으로 센텀시티엔 까르띠에, 불가리, 티파니, 반클리프 아펠과 함께 '5대 장신구 브랜드'로 알려진 점포들이 모두 들어섰다.

권태우 신세계 센텀시티 해외잡화팀장은 "장신구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상권 파이도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브랜드 개편을 통해 대체 불가능한 부울경 상권의 고급 장신구 목록을 갖춘 점포로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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