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자원 장애 시스템 79.5% 복구…'국민비서 시스템' 서비스 재개

뉴스1       2025.10.28 12:30   수정 : 2025.10.28 14:15기사원문

30일 오전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4일차 합동감식이 시작된 가운데, 합동감식반이 화재 현장에서 반출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운반하고 있다. 2025.9.30/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화재로 장애가 발생했던 정부 행정정보시스템의 79.5%가 정상화됐다.

행정안전부는 28일 낮 12시 기준으로 장애 시스템 709개 중 564개가 복구됐다고 밝혔다.

복구율은 79.5%다.

시스템 중요도에 따른 등급별 복구 현황을 보면 1등급은 40개 중 37개가 정상화돼 92.5%의 복구율을 나타냈다.

2등급은 68개 중 55개(80.9%), 3등급은 261개 중 205개(78.5%), 4등급은 340개 중 267개(78.5%)가 각각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중 하나인 '국민비서 시스템' 서비스도 오전 9시부터 재개됐다.

국민비서는 여권유효기간 만료 안내, 경찰청 과태료 고지, 자동차검사 안내 등 생활형 행정정보를 미리 알려주는 1등급 대국민 시스템이다.

국민비서 시스템이 재개되어 네이버·카카오 등 17개 민간 앱을 통해 알림을 신청하고 신청한 알림을 수신받을 수 있다.


국민비서 시스템이 재개됨에 따라 장애기간에 발송하지 못한 일부 알림을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비서 온라인 챗봇상담 서비스는 3등급 시스템으로 지난 24일에 재개돼 국민콜110, 생활법령정보 등 상담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행안부는 국민비서 콜센터를 통해 불편 신고·처리를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국민비서 시스템을 안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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